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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소 물량 증발..."1년 만의 최저 유입"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18 [00:20]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소 물량 증발..."1년 만의 최저 유입"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18 [00:20]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중앙화 거래소 유입량은 뚜렷하게 감소한 반면, 알트코인의 유입량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별 거래소 입출금 움직임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7일 이동평균 거래소 유입량은 2만 5,000BTC로 급락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9월 기준 거래당 평균 입금 규모도 0.57BTC로 줄었다. 이는 최근 매도세가 고래보다 소규모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로 유입되는 일일 물량은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7일 이동평균 예치량은 약 78만 3,000ETH에 그쳤다. 이는 지난 2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요 자산의 단기 매도 압력이 크게 줄었음을 보여준다.

 

반대로 알트코인의 거래소 유입은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5~6월까지만 해도 중앙화 거래소로 들어오는 알트코인 예치 건수는 하루 평균 2만~3만 건 수준이었으나 최근 들어 5만 5,000건으로 뛰어올랐다. 크립토퀀트는 이 같은 유입 급증이 알트코인의 상대적 매도 압력 확대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소 보유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거래소 내 테더(USDT) 보유 잔고는 4월 약 2억 7,300만 달러에서 8월 31일 기준 3억 7,900만 달러로 증가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향후 시장 내 잠재적 매수 여력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스테이블코인을 쌓아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금리 결정 결과에 따라 알트코인에서 더 높은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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