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 고래들이 최근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가격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고래들의 매도 물량은 단 4일 만에 6억 8,000만DOGE에 달했으며, 이는 약 1억 8,1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9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를 인용한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 고래들이 보유 물량을 급격히 줄였다고 전했다. 특히 1억~10억DOGE를 보유한 주소군의 공급 분포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최근 도지코인 가격이 0.307달러 고점에서 13%가량 밀린 흐름과 맞물렸다고 분석됐다.
실제로 도지코인 고래들의 분배량은 회복세와 함께 매도가 시작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도지코인의 가장 큰 투자자 그룹이 단기 이익 실현에 나섰음을 보여주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에 직격탄을 줬다.
마르티네즈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고래들의 매도세는 가격 반등 시점과 맞물려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단기 고점 이후 연속적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도지코인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도지코인뿐 아니라 엑스알피(XRP)도 유사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100만~1,000만XRP를 보유한 고래들이 최근 2주간 2억XRP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6억 500만 달러 규모로, 두 메이저 알트코인에서 동시에 나타난 대형 투자자의 매도세가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도지코인과 XRP 고래들의 동반 매도는 가격 흐름의 변동성을 키우며, 대규모 자금 보유자들의 행보가 단기 시장 추세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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