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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ETF, 두 달 연속 하락 신호…약세장 전조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4 [20:25]

블랙록 비트코인 ETF, 두 달 연속 하락 신호…약세장 전조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4 [20:25]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인 IBIT에서 두 달 연속 하락 신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9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IBIT의 1년 만기 풋-콜 스큐(put-call skew) 지표는 지난 7월 25일부터 플러스 구간을 유지하며 두 달째 ‘풋옵션 선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보다 하락에 대비하는 풋옵션을 집중 매수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시장이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3월 8일부터 4월 21일 사이에도 나타난 바 있다. 당시 무역 분쟁으로 월가 전반이 약세를 보였고, IBIT와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동시에 급락했다. 이번에도 유사한 경향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이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어적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IBIT 가격 흐름 역시 7월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멈췄다. 지난 두 달간 여러 차례 70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으며, 최근에는 66달러 부근에서 ‘더 낮은 고점(lower high)'을 형성했다. 이는 매수세가 점차 약화되고 매도세가 힘을 얻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패턴 측면에서 ‘더 낮은 고점’ 형성은 잠재적 하락 추세 전환을 가리킨다. 매수세 약화와 풋옵션 선호 심리가 겹치면서 IBIT의 단기적 투자 전망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결국 블랙록의 IBIT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가장 큰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두 달간의 데이터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뚜렷하게 꺾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단순 조정 국면일지, 본격적인 약세장의 전조일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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