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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크립토계 넷플릭스’ 될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04:00]

코인베이스, ‘크립토계 넷플릭스’ 될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5 [04:00]
출처: 코인베이스 블로그

▲ 출처: 코인베이스 블로그     ©코인리더스

 

코인베이스(Coinbase, COIN)가 넷플릭스(Netflix)처럼 반복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입형 서비스와 기관 커스터디 확대가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9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구독자를 기반으로 매월 반복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해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 지난 10년간 주가가 1,140% 상승한 것도 이 모델 덕분이었다. 코인베이스 역시 구독형 서비스와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를 통해 비슷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원(Coinbase One)’이라는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일정 수수료 면제, 스테이킹 보상 강화, 고객 지원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활동을 습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 수수료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 2분기 해당 구독·서비스 부문 매출만 6억 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수탁 기관으로 참여하며 기관 투자자들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로써 거래 수수료 외에도 장기적인 수익원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이 손쉽게 분할 매수(DCA)를 시작할 수 있는 주요 온램프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다만, 넷플릭스가 초기에는 경쟁이 제한적이었던 것과 달리, 코인베이스는 향후 전통 금융기관과 직접 경쟁해야 한다는 점에서 도전이 크다. 이러한 환경에서 장기적으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암호화폐 채택이 확산되고, 멤버십·커스터디·서비스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면 코인베이스는 넷플릭스와 유사한 성숙 모델을 완성할 수 있다. 그러나 대형 금융기관과의 경쟁 속에서 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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