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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축소와 기관 매수, 이더리움은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07:33]

공급 축소와 기관 매수, 이더리움은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5 [07:33]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급락세 속에서도 고래 매수세에 힘입어 2,900달러 지지선을 굳히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매수세가 실현가(Realized Price)를 끌어올린 결과로, 향후 약세장에서 중요한 방어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9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는 이더리움 누적 매수 주소의 평균 실현가가 2,900달러에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초 1,700달러에서 2,900달러까지 빠르게 상승한 수치로, 총 2,760만ETH가 해당 주소에 보관돼 있어 강력한 지지 구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ETH 상장지수펀드(ETF) 랠리와 함께 기관 국고(Digital Asset Treasuries, DATs)의 매수세가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는 디지털 자산 국고의 매수량이 2022년 머지(The Merge) 이후 신규 발행량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테이킹 보상률이 약 3% 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에서도 공급 축소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 공급의 약 65%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결제되고 있으며, 일일 전송량은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의 GENIUS 법안 통과로 촉진된 흐름으로, 검증인들에게 더 많은 수수료를 제공하며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신규 ‘스테이블 체인’과 속도가 빠른 경쟁 체인이 이더리움의 결제 우위를 위협하고 있으며, 블록 생성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도 성장 한계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이 거래 혼잡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개발자들의 확장성 집중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궁극적으로 이더리움의 향후 행보는 디플레이션 압력, 검증인 보상 체계, 그리고 경쟁 체인과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단기적으로는 2,900달러 지지선이 최악의 경우 시장 하락을 막아주는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보도 시점 현재 이더리움의 시장 가격(Spot Price)은 4,156달러 수준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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