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로 나아가는 '바이낸스'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8/10 [09:37]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로 나아가는 '바이낸스'

박병화 | 입력 : 2018/08/10 [09:37]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며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CEX)인 바이낸스(Binance)가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로 나아가는 '큰 걸음'을 내딛었다.

 

9일(현지시간) 바이낸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자오 창펑(Zhao Chengpeng, 赵长鹏)은 트위터를 통해 DEX의 프리 알파 데모(pre-alpha demo) 버전을 공개했다.

 

▲ 자오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자오 CEO는 "바이낸스 DEX는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주로 블록체인 자산의 이전과 거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블록체인 자산의 향후 흐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성능(performance), 사용편의성(ease-of-use) 및 유동성(liquidity)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바이낸스 코인(BNB)는 고유한 블록체인 메인넷에 존재하도록 업그레이드 돼 기본 코인(native coin)이 될 것"이며 "동시에 바이낸스는 회사에서 커뮤니티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 CEO는 "이번 데모 버절은 바이낸스 체인의 작은 단계(small step)이지만 바이낸스 자체의 큰 걸음(big step)이 될 것"이라면서 "바이낸스와 DEX가 한동안 공존하겠지만 어떤 것이 남을 지는 사람들이 시장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8일(현지시간) 자오 CEO는 스위스 주크(Zug)의 저널리스트이자 암호화폐 연구원인 '비앙카 첸(Bianca Che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트코인이 최고가대비 70% 하락했지만 지난해 보였던 강한 랠리를 감안한다면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positive Position)이라고 전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