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Worldcoin, WLD)이 9월 상승분의 60%를 반납하며 약세장에 들어섰지만, 일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향후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9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펀드스트랫(Fundstrat) 톰 리가 지원한 트레저리 기업 발표 이후 1달러에서 2.2달러까지 두 배 이상 상승했으나, 최근 조정으로 1.2달러까지 하락하며 주요 지지선을 잃었다. 이로써 가격 구조가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1.5~1.6달러 구간에서 지지를 확보할 기회를 놓쳤고, 이후 1.4달러 지지마저 무너졌다. 현재 기술 지표는 중립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로, RSI는 50 이하로 밀렸고 거래량 지표인 OBV도 9월 돌파 수준을 위협받고 있다. 이 선을 지켜낸다면 반등 여지가 있으나, 추가 하락 시 1.16달러, 1달러, 0.84달러 구간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거래소 내 매도 압력은 오히려 감소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 보유 물량은 최근 -5,700만 WLD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가격 급등기였던 2024년 말과 달리, 이번 하락 국면에서는 오히려 대규모 축적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2024년 말 월드코인이 1.5달러에서 3달러로 상승할 당시 거래소 공급량은 8,800만 WLD에서 1억 6,000만 WLD로 두 배 증가했다. 그러나 이번 2배 랠리 국면에서는 공급량이 줄며, 매도보다는 매수세가 우세했음을 시사한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1.2달러 지지 여부와 함께 시장 심리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AI와 결합한 ‘인간 증명(Proof of Humanity)’ 서사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중기적으로는 저가 매수를 기반으로 한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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