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가 주간 막판까지 약세 압력을 벗어나지 못하며 각각 5%, 12%, 8% 하락한 상태다. 세 자산 모두 주요 지지선을 시험 중이며, 종가가 지지선 아래에서 마감되면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9월 26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월 19일 11만 6,000달러 지지를 잃은 후 4일 동안 3.19% 하락하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1만 3,490달러 밑으로 마감했다. 이후 반등을 시도했지만 11만 3,000달러 부근 저항을 회복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해 현재 10만 9,6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추가 조정 시 10만 7,245달러 지지가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38로 중립선인 50 아래에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매도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음의 히스토그램이 확대되는 흐름은 하락 모멘텀 지속을 뒷받침한다. 반대로 11만 3,490달러 50일 EMA 회복 시 반등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더리움은 9월 19일 4,488달러 지지를 이탈한 뒤 4일 만에 6.77% 하락했고, 이어 4,232달러 지지를 내준 뒤 이틀간 7% 가까이 빠지며 3,900달러 아래로 밀렸다. 현재는 100일 EMA인 3,848달러 선에서 반등 중이나, 일일 종가가 이 구간을 하회할 경우 3,593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이더리움의 RSI는 35로 과매도 구간인 30에서 반등했지만 여전히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MACD 역시 하락세를 지지하는 흐름이다. 다만 단기 반등에 성공하면 4,232달러 저항 회복을 노릴 수 있다.
XRP는 2.99달러 피보나치 되돌림 지지를 지키지 못하고 하루 만에 6.23% 하락했으며, 현재 2.7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2.72달러 지지마저 무너질 경우 다음 하락 목표는 2.35달러다. 기술적 지표 역시 약세를 가리키며 추가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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