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 시장은 뉴욕증시 반등 효과와 맞물리며 주요 코인들이 회복세를 보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소폭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9월 27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0만 9,58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05% 상승했으나 1주일간은 5.24%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4,036달러로 하루 새 3.16% 반등했지만 1주일 기준 9.80% 하락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4위 엑스알피(XRP)는 2.78달러로 24시간 기준 1.18% 상승했으나 주간 낙폭은 7.04%였다.
시총 상위권 코인 가운데 솔라나(SOL)가 203달러로 3.59% 반등하며 눈에 띄는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1주일간은 14.85% 급락했다. 도지코인(DOGE) 역시 0.2318달러로 24시간 기준 3.03% 상승했지만 주간으로는 13% 이상 밀렸다. 카르다노(ADA)는 0.7926달러로 하루 새 2.77% 상승했으나 주간 기준 11.65% 하락세다.
이 같은 반등은 간밤 뉴욕증시가 나흘 만에 일제히 상승한 영향이 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됐고, 소비·소득 지표도 견조하게 나오며 저가 매수세가 증시에 유입됐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되살려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중기적 흐름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주간 기준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이며 약세 기조가 완전히 꺾이지는 않았다. 특히 솔라나와 도지코인, 카르다노 등은 주간 낙폭이 10%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향후 전망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증시 흐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말까지 금리 인하 확률은 여전히 높게 반영되고 있어, 매크로 환경이 안정세를 보일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높은 변동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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