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세 가지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첫째, 방대한 온체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격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둘째, 자동화된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통해 거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셋째, AML(자금세탁방지)·KYC(고객확인) 등 규제 준수 절차를 자동화해 거래소와 기관투자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특히 헤지펀드와 대형 거래소는 AI를 활용해 유동성 공급과 시장 조성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프레드 축소와 거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동시에 변동성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우려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알고리즘이 동일한 패턴을 학습할 경우, 특정 구간에서 매도·매수가 집중되며 돌발적 변동성이 증폭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잘못된 데이터 학습이나 시장 조작 의도에 따른 AI 활용은 투자자 피해를 키울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규제 측면에서도 새로운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AI와 암호화폐가 결합된 금융상품에 대한 감독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했으며, 한국 금융당국 역시 AI 트레이딩에 따른 리스크 관리 지침을 검토하고 있다. 규제 당국은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시스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균형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결국 AI는 암호화폐 시장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만드는 동력이 될 수도,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을 키우는 위험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시장의 향방은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이를 둘러싼 규제·윤리적 장치가 어떻게 마련되느냐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