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아시아 월요일 아침 드물게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 하락분 일부를 만회했지만 반등세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노동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9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주 발표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예상치와 일치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다. 매크로 연구자 캐피털 플로스(Capital Flows)는 이번 주 노동시장 지표가 장단기 금리 차를 가늠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 경제 일정은 화요일 구인 건수와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수요일에는 9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민간고용보고서(ADP)가 예정돼 있으며,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공개된다. 주말에는 실업률과 신규 고용자 수가 발표돼 고용시장 전반의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다.
연준의 이사 미셸 보우만(Michelle Bowman)은 금요일 연설에서 “노동시장이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으며, 관세를 제외한 인플레이션도 목표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경기 방어를 위한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주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 이 같은 주장이 힘을 얻을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주 초 2.2% 상승하며 총 시가총액이 3조 9,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아시아 장 초반 11만 2,000달러를 회복했으나 이후 11만 1,640달러로 조정됐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4,140달러까지 반등했지만 곧 되밀리며 조정을 받았다.
솔라나(Solana, SOL), 카르다노(Cardano, ADA), 체인링크(Chainlink, LINK), 하이퍼리퀴드(Hyperliqui), 아발란체(Avalanche, AVAX) 등 주요 알트코인도 반등했으나, 지난주 큰 폭의 매도를 경험한 상태라 여전히 회복세는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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