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현물 ETF가 10월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심사 결과를 앞두면서, 월가의 새로운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은 가운데, 아직 회의론이 남아 있지만 기관과 개인 자금이 XRP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9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SEC는 7건의 XRP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다. 그중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위즈덤트리(WisdomTree), 코인셰어스(CoinShares) 등이 10월 18일부터 25일 사이에 결정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같은 시기 리플(Ripple)의 은행 인가 심사 결과도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TF 신청사들은 단순 가격 추종을 넘어선 상품 설계에도 나서고 있다. 앰플리파이(Amplify)는 XRP 가격 노출과 동시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을 제안했으며, 카나리 캐피털은 초기 50억 달러 규모의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JPMorgan은 연간 약 80억 달러 유입 가능성을 전망했다. 실제로 CME의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이미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XRP 연계 상품에도 3억 8,000만 달러가 투입되며 기관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TF스토어(The ETF Store)의 네이트 게라치(Nate Geraci)는 “투자자들이 XRP와 솔라나 ETF 수요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과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초기 회의론이 빠르게 사라졌던 사례를 언급했다. 리플넷(RippleNet)이 이미 70여 개국, 1,00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연계된 점도 신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비관론도 여전하다. 블랙록(BlackRock)은 ‘고객 수요 제한’을 이유로 XRP ETF 참여를 거부했으며, 일부 전략가는 XRP ETF 출시가 오히려 투자 수요를 소진시키며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XRP 가격은 2.75달러에서 2.88달러 사이에 머무르며 19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나, 동시에 기관 지갑은 9억 2,800만 달러 상당을 축적하고 있어 양극화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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