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다시 0.23달러까지 내려오며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때 시가총액 900억 달러를 넘겼던 ‘밈코인’의 영광은 희미해졌고, 구조적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저가 매수 기회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9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21년 0.74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0.05달러까지 추락했고, 2024년에는 251% 상승하며 0.47달러까지 회복했으나 현재는 다시 절반 이상 하락한 상태다. 규제 완화와 정치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한 활용 사례를 만들지 못하면서 가격은 지지부진하다.
도지코인의 가장 큰 문제는 실생활 활용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도지코인을 결제로 받는 가맹점은 2,092곳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자리 잡으며 투자 수요를 확보한 것과 달리, 도지코인은 수요 기반이 취약해 보유 동기가 약하다.
또 다른 근본적 한계는 공급 구조다. 현재 1,510억 개가 유통 중인 도지코인은 채굴을 통해 매년 일정량이 새로 발행되며, 총 발행량에 제한이 없다. 이는 투자자가 보유 가치를 지키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 희석 요인으로, 장기적인 가치 상승을 가로막는 핵심 위험으로 꼽힌다.
역사적 흐름도 비관적 신호를 준다. 도지코인은 과거 0.05달러까지 떨어진 전례가 있으며, 현 수준에서 다시 70% 이상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는다. 단순히 52주 고점 대비 할인된 가격이라고 해서 매수 매력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결국 도지코인은 정치적·규제 환경 개선에도 불구하고 본질적 구조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안정적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저가가 결코 ‘저평가’를 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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