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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쇼크, 연준 금리 인하 기대...비트코인 호재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02 [08:08]

美 고용 쇼크, 연준 금리 인하 기대...비트코인 호재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02 [08:0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미국 민간 고용이 9월에 예상과 달리 감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10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높아졌고, 동시에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은 고용 부진을 연준의 추가 완화 신호로 해석하며 자산 배분을 재조정하고 있다.

 

10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문 일자리가 3만 2,000개 감소해 2023년 3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5만 개 증가와는 정반대의 결과로, 시장은 즉시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6% 수준으로 낮추고 10월과 12월 각각 25bp 인하를 전망했다.

 

이번 부진은 특히 중소기업과 서비스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일부 대기업과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고용이 유지됐다. 고용 감소는 올해 초 강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여전히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티그룹은 이번 지표가 연준의 완화적 전환을 더욱 확실히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정책 불확실성도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셧다운에 들어갔고, 이로 인해 공식 고용보고서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ADP 데이터를 기준으로 노동시장 상황을 가늠하며 베팅을 강화하고 있다. 시카고 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Austan Goolsbee)는 최근 금리 인하에 반대했지만 이번 데이터는 그 입장을 흔들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반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했고,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파생상품 거래량은 하루 만에 1,000억 달러에 근접하며 18% 이상 증가했다. 달러 약세와 차입 비용 감소 기대는 전통적으로 위험자산과 디지털 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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