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주말 사상 최고가 12만 5,000달러를 찍은 뒤 조정을 받으며 12만 달러 하방 위험에 직면했다.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12시간 차트에서 TD 시퀀셜(TD Sequential) 지표가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이는 통상 단기 조정 이전에 나타나는 패턴으로, 최근 급등세 이후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12만 5,000달러를 돌파한 직후 이 신호가 확인됐다며, 과거 유사한 패턴이 지역적 고점을 형성한 뒤 되돌림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매도세가 강화될 경우 핵심 심리·기술 지지선인 12만 달러 부근 테스트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 다른 분석가 테드 필로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 랠리가 12만 4,000달러 저항선에서 정체된 점을 지적하며, 현 시점의 상승 동력이 주로 레버리지 선물 거래에 의해 촉발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관 자금이 재유입될 경우 비트코인이 12만 7,000달러와 13만 달러를 향해 재차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매수세가 부족할 경우 11만 8,000~12만 달러 구간으로 되돌림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2만 3,881달러에 거래 중으로, 24시간 기준 0.4% 상승했으나 여전히 주요 저항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지난주 대비 약 10% 상승한 상태지만, 시장 모멘텀 둔화로 인해 ETF 자금 흐름이 향후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비트코인이 12만 4,000달러 상단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단기 조정이 본격화될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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