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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고가 찍자 보유자 매도 본격화...숨 고르기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0 [07:23]

비트코인, 최고가 찍자 보유자 매도 본격화...숨 고르기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0 [07:2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6,199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보유자들의 매도 움직임이 지표에 반영되면서 단기 하락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의 보유자 축적 비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동안 해당 수치는 2% 떨어져 현재 54.4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자산을 축적하기보다는 매도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유자 축적 비율은 보유자가 자산을 늘리고 있는지 줄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비율이 높을수록 투자자들의 신뢰와 매수세가 강하다는 뜻이며, 반대로 하락세일 때는 보유자들이 자산을 이동하거나 매도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이와 동시에 비트코인 라이블리니스(Liveliness) 지표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매도 압력 강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라이블리니스는 장기 보유 물량의 이동량을 반영하는 지표다. 수치가 하락할 때는 장기 보유자들이 자산을 보관하고 있어 매수세 우위의 신호로 평가되지만, 현재처럼 수치가 상승할 때는 장기 보유 물량이 이동하면서 매도세 강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 지표는 10월 8일 기준 0.6298을 기록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12만 9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11만 8,92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 반면 신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현 수준에서 가격이 안정되거나 사상 최고치인 12만 6,199달러 부근을 재차 시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보유자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장기 보유 물량의 이동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하락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지선 방어가 향후 흐름을 가를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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