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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공포 덮친 코인 시장…‘저점 매수’ vs ‘레버리지 축소’ 갈림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1 [13:11]

관세 공포 덮친 코인 시장…‘저점 매수’ vs ‘레버리지 축소’ 갈림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1 [13:11]
관세 공포에 비트코인 시장 휘청/챗gpt 생성 이미지

▲ 관세 공포에 비트코인 시장 휘청/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관세 인상 발표 직후 10만 4,782달러까지 급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0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0%로 인상하고, 기술과 제조업에 핵심적인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맞서 ‘모든 중요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직후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은 동반 급락했다.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500은 2% 이상 밀리며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위험 회피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은 오후 5시 20분(ET) 기준 8.4% 하락한 10만 4,78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5.8% 하락한 3,637달러까지 떨어지며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한 데 대한 미국의 보복 성격이 강하다. 희토류는 반도체, 배터리, 군수 산업 등 첨단 기술 제조의 필수 원료로, 양국 간 무역 갈등이 격화될 경우 금융시장 전반에 장기적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통 금융시장보다 변동성에 취약해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시 낙폭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번 하락은 레버리지 청산과 위험회피 자금 이동이 겹치면서 낙폭이 가팔라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10만 달러 부근에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단기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이벤트와 매크로 변수에 민감한 시기에는 레버리지 축소와 유동성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ETF 자금 유입 여부와 글로벌 증시 방향성이 단기 반등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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