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6% 하락한 11만 2,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2.16% 급락한 3,804달러, 솔라나는 17.95% 하락한 182.63달러로 낙폭이 특히 컸다. XRP는 13.58% 떨어진 2.43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도지코인은 24.18%, 카르다노는 20.46% 각각 하락해 알트코인 전반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를 예고한 직후 본격화됐다. 글로벌 증시 전반에 위험 회피 흐름이 확산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이 발생했다. 전일 24시간 기준 청산 규모는 19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알트코인 시장의 낙폭이 비트코인보다 더 컸던 것은 유동성 부족과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 축적 때문이다. 도지코인, 카르다노, 솔라나 등은 단기간에 20% 이상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웠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패닉셀보다는 구조적인 레버리지 청산이 충격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주말 사이 반등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고, 고래 주소 일부에서 저가 매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레버리지 청산 여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강한 반등보다는 제한적 회복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계론도 만만치 않다.
시장 전문가 닉 보스(Nick Boss)는 “이번 급락은 정책 변수에 촉발된 외부 충격에 가깝다”며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추세 전환을 기대하기엔 이르다. 10만 달러 초반대 비트코인 지지선을 지키는지가 향후 반등 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DWF랩스 설립자 안드레이 그라체프는 "이번 역대 최대 규모 강제청산 사태는 FTX 파산과 같은 근본적 요인 때문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관세 발표와 그에 따른 레버리지 청산으로 인해 발생했다. 유동성이 고갈됐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강력한 프로젝트는 곧 회복될 것"이라고 X를 통해 전했다. 그는 지난 9월 26일 "이번 시즌이 저렴한 가격으로 코인을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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