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현물 ETF 발행사들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속에서도 잇따라 수정 서류를 제출하며 승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셧다운이 장기화하면서 실제 승인 시점은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Canary),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21셰어즈(21Shares),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현물 ETF 관련 S-1 등록 서류를 수정 제출했다. SEC는 현재 셧다운으로 인해 검토 및 승인 절차를 중단한 상태지만, 발행사들은 승인 재개 시 즉시 심사를 받기 위해 서류를 정비한 것으로 보인다.
수정 서류에는 일부 ETF의 티커(symbol)가 새롭게 포함됐다. 그레이스케일은 GXRP, 프랭클린 템플턴과 카나리는 각각 XRPZ와 XRPC를 티커로 사용하기로 했다. 다만 거래 수수료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비트와이즈, 위즈덤트리, 21셰어즈는 티커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ETF 전문가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이번 수정 제출은 ETF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당초 SEC는 19b-4 규정에 따른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발행사들에게 해당 서류 철회를 요청하고 일반 상장 기준에 따라 승인을 추진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연방정부 셧다운은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 상원에 제출된 예산안이 가결되지 않아 셧다운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XRP ETF 승인 일정도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이번 셧다운이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37%에 달한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셧다운으로 인해 ETF 승인과 관련한 모든 절차가 사실상 동결됐다”며 “10월 내 승인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