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급락 이후 반등하며 200달러 저항선을 앞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지표는 중립적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ETF 승인 기대감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솔라나는 10일 173달러까지 하락한 뒤 24시간 동안 약 8% 상승하며 19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주간 기준 14%, 월간 기준 19% 하락 상태이며, 1월 고점인 293달러 대비 약 32% 낮은 수준이다.
시장 유동성도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물 거래량은 하루 120억 달러로 전일 대비 14% 증가했고, 파생상품 거래량은 324억 달러로 36% 증가했다. 미결제 약정도 6% 늘어나며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온체인 지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10일 83억 7,000만 달러에서 12일 58억 4,000만 달러로 지속 하락했다. 총 예치금(TVL)은 125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감소한 뒤 110억 달러 수준으로 회복됐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62억 달러로 8% 증가해 대기 자금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ETF 승인 기대감도 상승세의 촉매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10월 28일부터 11월 15일 사이에 솔라나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승인 가능성은 90%로 전망되고 있으며, 승인 시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말 예정된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는 거래 확정 속도를 150밀리초로 단축할 예정이며, 점프 크립토(Jump Crypto)의 파이어댄서(Firedancer) 밸리데이터 클라이언트 테스트도 네트워크 유동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지표는 단기 조정 국면을 시사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3으로 중립권에 있으며, 단기 이동평균선은 210~220달러에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과 100일 이동평균선은 각각 186달러와 198달러에 위치해 중장기 지지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185~190달러 구간을 유지하며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동력이 강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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