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3달러 돌파를 노리는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고래 지갑에서 대규모 물량이 거래소로 이동하면서 단기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웨일얼럿(Whale Alert) 데이터상 미확인 지갑에서 바이낸스 거래소로 2,388만 253XRP(약 6,264만 달러)가 이체됐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거래소 유입은 매도 준비 신호로 해석돼 시장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XRP는 2.50달러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10일 시장 급락 이후 회복 국면에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 물량이 실제로 매도될 경우 단기적으로 2.50달러 지지선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핀볼드가 인용한 예측에 따르면, 차익 실현이 본격화될 경우 XRP 가격은 2.40~2.45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으며,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2.2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시장 수요가 이 물량을 흡수할 경우 3달러 저항선을 재공략하기 전 조정 구간에서 가격이 안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한다. 분석가 미키불(Mikybull)은 XRP가 다년간의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고 현재 강한 지지선을 형성했다고 지적했다. 월간 차트 기준 XRP는 1.272 피보나치 레벨인 2.34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장기적으로 6.26달러와 21.7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차트에는 1.38달러 부근의 과거 하락 추세선이 새로운 지지선으로 전환된 모습이 확인된다. 이는 중장기 상승 추세의 기반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고래 물량에 따른 매도 압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XRP는 보도 시점 기준 2.58달러로 전일 대비 7%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4% 하락한 상태다. 향후 흐름은 10월 10일 급락 이후 회복세가 유지되는지 여부와 고래 매도세가 실제로 이어질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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