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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블랙스완 청산 후 반등할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5 [14:05]

XRP, 블랙스완 청산 후 반등할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15 [14:05]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역사적인 ‘블랙 스완(Black Swan;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 청산 충격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동안 6억 1,0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XRP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청산 이벤트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로 시장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조정 이후 회복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청산은 바이낸스(Binance), 오케이엑스(OKX), 바이비트(Bybit) 등 주요 거래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급락 당시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했던 투자자들은 일제히 마진콜과 스톱로스에 직면하며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이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바이비트에서 신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일부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청산 충격 직후 XRP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28억 달러에서 14억 달러 수준으로 반토막 났지만, 현재는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찾고 있다. 또한 펀딩비(Funding Rate) 역시 급락 당시 깊은 음수 구간에서 벗어나 중립 수준으로 회복 중이다. 이는 시장 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가격 흐름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보도 시점 기준 XRP는 2.50달러로 일주일 전 대비 12% 이상 하락한 상태다. 급락 구간에서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폭증한 뒤 다시 줄어든 점,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 점, DMI의 방향성 약화는 아직 뚜렷한 반등 신호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XRP가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조정 국면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지만, 미결제약정 회복과 펀딩비 정상화가 이어질 경우 점진적인 반등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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