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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사카, 이더리움 확장성의 게임체인저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6 [19:38]

푸사카, 이더리움 확장성의 게임체인저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6 [19:38]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이 대규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푸사카(Fusaka)’를 통해 본격적인 확장성과 처리량 향상 단계에 진입한다. 이 업그레이드는 합의 레이어 이후 네 번째 메인넷 하드포크로, 데이터 처리 구조와 수수료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전망이다.

 

10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개발팀은 10월 14일 두 번째 퍼블릭 테스트넷인 세폴리아(Sepolia)에 푸사카 업그레이드를 배포했다. 10월 28일 최종 테스트넷 후디(Hoodi)에서 테스트를 마친 후,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12월 3일로 예정돼 있다.

 

푸사카는 상하이(Shanghai), 덴쿤(Dencun), 펙트라(Pectra)에 이어 네 번째 대형 업그레이드로, 13개의 EIP(Ethereum Improvement Proposal)를 포함하고 있다. 핵심 제안은 EIP-7594(피어데이터 가용성 샘플링, PeerDAS)와 EIP-7892(Blob Parameter Only, BPO)로, 이더리움의 데이터 처리 및 롤업 수용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PeerDAS는 검증자가 블록 전체를 내려받지 않고도 샘플링을 통해 데이터 가용성을 검증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버클 트리(Verkle Trees) 구조와 결합돼 더 많은 롤업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탈중앙성과 보안성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가스 한도는 4,500만에서 6,000만으로 약 33% 상향돼 트랜잭션 처리량이 증가하고 레이어2 수수료도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푸사카 업그레이드 이후 두 차례의 BPO 단계를 통해 블롭(Blob) 처리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BPO1에서는 블록당 블롭 목표치와 최대치가 각각 10개, 15개로 상향되고, BPO2에서는 이를 14개, 21개로 확장한다. 이 단계적 확장은 이더리움 확장성 로드맵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푸사카 이후 이더리움은 ‘글램스터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로 나아가 ePBS(Enshrined Proposer-Builder Separation) 등 차세대 핵심 제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이더리움의 확장성·보안성·경제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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