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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사들, 금리 인하 앞두고 정면 충돌...시장 방향 어디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7 [07:30]

연준 이사들, 금리 인하 앞두고 정면 충돌...시장 방향 어디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17 [07:30]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사 크리스 월러(Chris Waller)와 스티븐 미란(Stephen Miran)이 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단행할 기준금리 인하 폭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10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월러는 10월 29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노동시장 지표를 근거로 완만한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강조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인플레이션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고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안정적으로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러는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가 약화되고 있으며 일부 고용 부문에서는 이미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안정된 상황에서 노동시장이 추가로 둔화한다면 정책금리를 현재보다 100~125bp 낮은 중립 수준까지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10월 회의에서 25bp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94.6%로 반영되고 있다.

 

반면 미란은 같은 회의에서 50bp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폭스 인터뷰에서 동료 위원들이 25bp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회의에서도 그는 유일하게 50bp 인하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미란은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며 경제 성장 전망이 불확실해지고 있는 만큼 가능한 빠르게 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속적인 50bp 인하가 바람직하다고 밝혔지만 현실적으로는 올해 추가로 25bp 인하 2회, 총 75bp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금리 인하 논의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글로벌 자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월러와 미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나면서 10월 말 FOMC 회의가 시장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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