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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암호화폐 사이클,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21 [10:25]

2025년 암호화폐 사이클,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21 [10:25]
거래 차트

▲ 거래 차트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가혹한 사이클로 전개되고 있으며, 주요 알트코인조차 의미 있는 상승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루트2에프아이(Route 2 FI)는 솔라나(Solana, SOL), 이더리움(Ethereum, ETH),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주요 자산이 2024년 12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시장 심리가 극도로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 기회를 찾지 못해 실망감과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트2에프아이는 상위 50개 알트코인의 가격이 FTX 붕괴 직후인 2022년 수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시장 구조적 취약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급 과잉, 토크노믹스의 가치 유지 실패, 과도한 초기 밸류에이션이 주요 프로젝트들마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앙화 거래소 상장만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지 않고, 벤처 자금이 지원된 토큰들이 대규모 언락 후 매도 압력을 키우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이번 사이클의 어려움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고 평가했다. 10월 초 발생한 급락장에서 100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포트폴리오를 잃었으며, 이들 상당수가 단기간 내 시장에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12만 2,000달러에서 10만 1,000달러까지 급락한 후 11만 6,000달러로 반등했지만, 이후 10만 4,000달러 아래로 내려앉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다.

 

알트코인 역시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더리움은 3,7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가 4,000달러까지 회복했으나 여전히 고점 대비 18%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카르다노(Cardano, ADA),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수이(SUI), BNB 등은 주간 기준 7~17% 하락했다. 그는 신규 토큰이 높은 완전 희석 가치로 시장에 유입되면서 기존 자산의 투자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트2에프아이는 이러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응력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단순 매매 대신 트레이딩 전문성 강화, 콘텐츠 제작, 네트워킹 등 차별화된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X와 같은 소셜 플랫폼에서의 활동이 멘토와 협력자, 새로운 기회를 찾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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