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셧다운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엑스알피(XRP) 현물 ETF 심사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수주간 정체됐던 암호화폐 ETF 승인 일정에 변곡점을 만들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10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케빈 해셋(Keven Hassett) 백악관 경제 자문은 CNBC 인터뷰에서 “슈머 셧다운은 이번 주 안에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상원 소수당 원내대표 척 슈머(Chuck Schumer)를 언급하며 일부 중도 민주당 의원들이 예산 합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셋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2026년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 후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해셋은 암호화폐 시장에 우호적인 입장을 꾸준히 보여온 인물이다. 그는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코인베이스(Coinbase)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규제 논의는 완전히 중단되지 않았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이번 주 코인베이스, 서클(Circle), 리플(Ripple)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 관계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과 초당적 입법 전략이 논의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셧다운으로 인해 신규 금융상품 심사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XRP 현물 ETF를 비롯한 암호화폐 ETF 심사 일정도 중단돼 있다. 하지만 셧다운이 해제되면 SEC는 즉시 심사를 재개할 전망이다. 현재 심사 대상에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코인셰어스(CoinShares),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6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ETF 수요는 셧다운 기간에도 식지 않았다. 찰스 슈왑(Charles Schwab) 최고경영자 릭 우스터(Rick Wurster)는 자사 고객이 미국 내 암호화폐 ETF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슈왑 암호화폐 투자 포털 방문자는 90% 증가했다. 이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SEC는 셧다운 기간에도 5건 이상의 신규 암호화폐 ETF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는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셧다운 이후 급격한 규제 심사 재개를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주 셧다운 해제 여부는 XRP 현물 ETF 승인 일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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