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비트코인(Bitcoin, BTC) 고래들이 70억 달러에 가까운 평가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규모의 손실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 하락세가 고래 투자자들에게 강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10월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고래 지갑이 약 69억 5,000만 달러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평균 11만 3,000달러에 매수했으며, 현재 가격이 11만 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큰 손실을 보고 있다. 해당 손실 규모는 2023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고래들은 전체 고래 실현 시가총액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20% 이하 수준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최근 상승장에서 대규모 매집이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흥미롭게도 이들 중 상당수는 손실에도 불구하고 추가 매집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2만 6,500BTC가 고래 지갑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분석가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은 이런 유형의 매집이 시장에 공포가 만연할 때 주로 나타나며, 과거 주요 상승 전조 신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대형 투자자들이 조용히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으며, 시장이 이를 반영하기 시작하면 상승 모멘텀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분석가 멀린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다르게 감정적 투기가 아니라 구조적 요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이 시장에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서도 미결제 약정이 약 30% 감소하며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되고, 자금 조달금리도 중립 수준으로 내려가 시장의 균형이 잡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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