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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첫 XRP 현물 ETF, 한 달 만에 18% 폭락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22 [20:28]

북미 첫 XRP 현물 ETF, 한 달 만에 18% 폭락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22 [20:28]
리플(XRP)

▲ 리플(XRP)     ©

 

북미 최초의 현물 엑스알피(XRP)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달 사이 18% 급락하며 시장 충격을 반영하고 있다. ETF 출범 당시 기대와 달리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와 맞물리며 성과가 크게 꺾였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iQ XRP ETF(XRPQ.U)는 최근 한 달간 18% 하락해 11.32달러를 기록했다. ETF 출범 이후 누적 수익률은 여전히 5.91%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XRP 가격 하락과 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3iQ 코퍼레이션은 2025년 6월 XRPQ.U를 출시하며 북미 최초의 현물 XRP ETF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퍼포스 인베스트먼츠(Purpose Investments)도 XRPP, XRPP.B, XRPP.U 등 다양한 통화 옵션을 갖춘 XRP ETF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캐나다 상품은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XRP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미국에서는 위즈덤트리(WisdomTree)를 비롯한 자산운용사들이 현물 XRP ETF 상장을 위해 2024년 말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규제 당국의 승인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정부 셧다운 여파로 결정이 추가로 미뤄지고 있어 승인 시점은 2025년 말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이 훨씬 큰 자본력과 투자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ETF 승인 시 XRP 가격에 미치는 파급력이 캐나다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XRP는 현재 2.3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1%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4.5% 떨어지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TF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저항선인 2.50달러 돌파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내년 하반기 미국 ETF 승인 여부가 XRP의 중장기 가격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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