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이 아직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커뮤니티 인사 잭 렉터는 ETF 출시가 본격화될 경우 XRP 가격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월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렉터는 “XRP ETF는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발언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가 충분히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현물 ETF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S-1 수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티커 심볼은 GXRP, XRPZ 등이 포함돼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정상 운영을 재개하면 승인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XRP는 30일간 16% 하락세를 기록하며 2.41달러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리플의 대형 인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반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미국의 정치 상황으로 투자 심리가 약화되면서 ETF 관련 호재도 가격 반영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ETF 분석가 네이트 제라시는 이러한 제출 서류들을 두고 “승인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SEC가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ETF 승인 일정 역시 지연되고 있다. 다만 시장 내 기대감은 여전하다. XRP 지지 성향의 변호사 존 디튼은 현재 가격을 ‘저평가된 구간’으로 평가하며 기관 자금 유입 이전의 매수 기회로 해석했다.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기관 지갑들은 최근 30만 XRP를 추가로 매수하며 포지션을 확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물 ETF 승인 후 첫해 기관 자금 유입 규모가 50억~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경우 XRP가 ETF 상장 이후 유동성 확대로 두 자릿수 가격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XRP 커뮤니티 인사 빈센트 반 코드에 따르면 ETF 승인 시점은 정부 셧다운 종료 이후 최소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승인 일정은 11월 말에서 12월 사이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정 지연에도 불구하고 대형 자산운용사의 준비는 이미 완료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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