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전으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시에 비해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어서 향후 강세 전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월 28일 오전 6시 50분(한국시간) 코인마켓캡 시황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BTC)은 24시간 전보다 0.86% 상승한 11만 4,530.3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ereum·ETH)은 1.10% 오른 4,131.5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엑스알피(XRP, 리플)은 0.89% 상승한 2.64달러에 안착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다우지수, S&P500, 나스닥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처음으로 6,800선을 돌파하며 위험자산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증시만큼 강한 랠리를 보여주진 않았다. 이는 ETF 관련 수급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둔화되고 단기 차익 실현세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상승이 암호화폐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낙관론으로 전환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게 반영되고 있어, 위험자산 전반에 유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비트코인은 3.62%, 이더리움은 3.89%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솔라나(Solana·SOL) 역시 5.23% 상승한 199.17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알트코인 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트론(TRON·TRX)은 7.25% 하락해 상위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약세를 나타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업계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단기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합의가 도출되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된다면, 암호화폐 시장 역시 증시와 동조화된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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