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이 단기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최근 가격이 2.44달러까지 밀려 연중 고점 대비 약 35% 하락, 시가총액도 1,570억 달러 선으로 감소했다. 시장은 “조정이 끝났는지”, “반등 시점은 언제인지”, “얼마나 오를 수 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이번 XRP 급락의 배경에는 연준(Fed)의 0.25% 금리 인하와 12월 양적긴축 종료 발표, 그리고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소멸에 따른 ‘재료 소진’ 매도가 자리하고 있다. XRP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44억 6,000만 달러 → 42억 6,00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앞서 수개월 전 정점이었던 110억 달러 대비 크게 축소됐다. 이와 관련해 분석가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200% 이상 반등 후 구조적 피로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적 분석도 단기 약세를 가리킨다. XRP는 2.70달러 지지선 붕괴 후 재확인 실패, 하락 삼각패턴을 형성했으며, 50일·200일 이동평균선이 데드크로스를 향해 수렴 중이다. 전문가들은 XRP가 당분간 2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는 현 수준 대비 약 18% 추가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다만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강한 반등 신호도 포착된다. 리플 USD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지난 한 달간 15% 증가해 9억 800만 달러 돌파, 네트워크 주소 수는 27% 증가, 거래량은 40억 달러 초과로 확대됐다. 신규 XRP ETF는 이미 1억 1,300만 달러 이상 자금을 유입시켰으며, 연내 추가 승인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전문가 전망도 엇갈린다. 한 분석가는 “단기 조정 후 2달러 지지선에서 반등 시 2.70달러 → 3.50달러 → 4.00달러 순으로 저항을 테스트할 것”이라며 단계적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기 분석가 잭 렉터(Zach Rector)는 “11월 펌프가 온다”며 12월 초 5~12달러를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XRP는 기술적 조정 vs. 온체인 강세 요인이 충돌하는 국면에 있다. 단기 하락이 끝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2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와 ETF·RLUSD 성장 속도가 강한 반등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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