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서(Balancer)가 또다시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약 7,09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새로 생성된 지갑으로 이체됐다. 탈중앙화 거래소(DEX)이자 자동시장조성자(AMM) 프로토콜로 알려진 밸런서는 불과 두 달 전에도 피싱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1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에서 약 7,090만 달러 상당의 리퀴드 스테이킹 기반 이더리움(Ethereum, ETH) 자산이 세 건의 거래를 통해 새 지갑으로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낸센(Nansen)은 이 자금 이동이 6,850 OSETH(StakeWise Staked ETH), 6,590 WETH(Wrapped Ether), 4,260 wSTETH(Lido wstETH)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아직 밸런서가 보안 침해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대량의 자금이 새 지갑으로 이동한 정황은 보안 사고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사이버스(Cyvers)는 밸런서를 중심으로 여러 체인에서 발생한 의심스러운 거래 규모가 총 8,4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밸런서는 지난 9월에도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공격을 받아 공식 홈페이지 접속자가 피싱 사이트로 유도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이 과정에서 약 23만 8,000달러 상당의 자산이 탈취됐다. 당시 해킹은 악성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한 사용자 자금 탈취 시도로 밝혀졌다.
또 8월에도 밸런서는 프로토콜 내 일부 유동성 풀의 ‘심각한 취약점’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유출 사고를 겪은 바 있다.
반복되는 해킹 위기는 밸런서의 보안 체계와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으며, 사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구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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