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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 둔화..."기관 수요 멈추면 회복 없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04 [07:50]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 둔화..."기관 수요 멈추면 회복 없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04 [07: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또다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대량 매입했지만, 최근 들어 매수 속도는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기관 수요가 정체 조짐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회복세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397BTC를 추가 매입하며 약 4,560만달러를 투자했다. 비트코인 한 개당 평균 매입가는 11만 4,771달러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공시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총 보유량은 64만 1,205BTC로 늘었고, 총 매입액은 474억 9,000만달러, 평균 단가는 7만 4,047달러였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수익률은 26.1%를 기록 중이다.

 

이전 주 스트래티지는 390BTC를 4,330만달러에 매수해 10월 전체 누적 매입량이 778BTC에 그쳤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월간 기준 가장 적은 규모다. 반면 9월에는 3,526BTC를 사들이며 10월 대비 78% 더 많은 양을 축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같은 둔화세가 스트래티지의 ‘10월 이후 조정기 진입’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스트래티지의 매입 속도 저하가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 수요의 핵심 동력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와 스트래티지 두 곳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기관의 매입세가 모두 둔화되고 있어 단기적 상승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크립토퀀트의 창업자 주기영은 “현재 수요는 ETF와 스트래티지 두 경로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의 매수세가 다시 강화되면 시장의 상승 추세도 되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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