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aceX)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짧은 한마디가 밈코인 시장을 다시 흔들었다. 머스크가 남긴 단 두 단어가 솔라나(Solana) 기반 DOGE-1(DOGE-1) 토큰을 급등시키며, 전반적인 약세장 흐름 속에서 예외적인 움직임을 이끌었다.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머스크는 도지코인(Dogecoin, DOGE) 커뮤니티 멤버 ‘도지디자이너(DogeDesigner)’가 2021년 자신의 발언을 언급한 게시물에 “그때가 됐다(It’s time)”라고 답했다. 이 발언이 나오자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달 탐사 프로젝트 ‘DOGE-1’ 관련 소문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위성 테마 토큰 DOGE-1이 단기 매수세를 강하게 끌어냈다.
게시 전 0.000282달러까지 밀렸던 DOGE-1은 머스크 발언 직후 0.0011달러를 돌파하며 300% 넘게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917만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일부 조정을 받으며 약 790만 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 2일 기록한 최저점 대비 약 337%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DOGE-1 프로젝트는 2021년 스페이스X가 공개한 달 궤도 위성 발사 계획에서 시작됐다. 위성에는 광고 이미지 등을 우주에서 송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유튜브·트위치 등 플랫폼에서 실시간 중계가 예고됐다. 일부 비용이 실제 도지코인으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지며, 머스크의 밈코인 선호와 맞물려 상징성이 부각된 바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트레이더 ‘미치(Mitch)’가 상승 직후 100솔라나(SOL·약 1만 4,800달러)로 DOGE-1 토큰 약 1,627만 개를 매수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보유분 가치는 약 1만 8,500달러로 늘었다. 그는 과거 밈코인 투자로 약 280만 달러 수익을 낸 인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이 다시 쏠렸다.
한편 도지코인은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1,000만~1억 DOGE 보유 주소들이 최근 10억 DOGE 이상을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은 557억 달러에서 244억 달러까지 줄며 일주일 만에 30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도지코인은 한때 0.1648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소폭 반등해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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