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정점을 찍는 분위기 속에서, 엑스알피(XRP)를 2달러 아래에서 담지 못한 투자자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단기적인 하방 압력이 이어지지만, 추세가 그대로 꺾였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된다.
11월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 보도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매도세로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달러 선을 내줬고, XRP 역시 흔들렸다.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98,943달러까지 밀린 뒤 반등했고, XRP는 2.1달러선에서 저가 매수 유입이 확인되며 2.25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시장 전체가 매도 흐름에 휩쓸렸지만, 핵심 지지선 아래로 추락하기 전 수급이 붙는 모습이다.
시장 분석가 인컴 샤크스(Income Sharks)는 XRP의 과거 움직임을 예로 들었다. 그는 “2018년 초 3.31달러 붕괴 후 오랜 기간 2달러 아래에서 매집이 이어졌던 시기와 현재가 일부 닮았다”며 “작년 미국 대선 이후 2달러를 회복한 뒤 줄곧 위에서 거래돼 왔지만, 최근 급락 구간에선 짧게 다시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조정이 단순한 반짝 하락인지, 더 깊은 테스트가 남아 있는지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단기 체크 포인트는 1.8달러~2달러 구간이다. 이 범위가 다시 열릴 경우 매수 대기 물량이 움직일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해당 구간이 무너질 경우 1.7달러대가 방어선으로 언급된다. 일부 트레이더는 이번 조정이 “늦게 들어온 투자자들에게 숨 쉴 틈을 주는 구간”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또 다른 시장 참여자 카시(Casi) 역시 장기 구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XRP가 1.72달러~2.04달러 범위를 재확인한 뒤 웨이브 3 상승 흐름으로 진입할 수 있다며, 7달러~10달러까지의 확장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기술적 분석가 링그리드(Lingrid)도 지난 10월 “단기 조정이 나오더라도 하락 채널 저점 테스트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2.1달러선 확인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XRP는 2023년 봄 0.51달러 수준에서 이그랙(EGRAG) 등 일부 분석가가 “1달러 아래는 인생 기회 구간”이라 말한 이후, 주요 지지 구간을 지키며 상승과 조정을 반복해왔다. 최근 급락도 그 연장선에서 해석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한 트레이더는 “공포가 극대화될 때마다 결국 매수세가 들어왔다”며 “시장은 늘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을 시험한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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