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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레버리징 끝났다"... JP모건, 비트코인 17만 달러 전망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08 [17:00]

"디레버리징 끝났다"... JP모건, 비트코인 17만 달러 전망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08 [17:00]
금, 비트코인(BTC)

▲ 금,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상승 채비를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비트코인이 약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관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단계가 마무리되고, 금과의 변동성 비율이 안정 구간으로 진입했다는 판단에서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JP모건의 전략가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전무이사가 이끄는 리서치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시장의 디레버리징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0일 사상 최대 규모의 선물 청산과 11월 3일 1억 2,800만 달러 규모의 밸런서(Balancer) 해킹 이후 시장은 약 20% 조정을 겪었지만, 미결제 약정 비율이 시가총액 대비 정상 수준으로 복귀하면서 안정세를 되찾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는 무기한 선물이며, 최근의 안정세는 레버리지 해소가 거의 끝났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더리움(Ethereum) 선물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비트코인보다 완화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JP모건은 또 금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위험 대비 수익 비율에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대비 금의 변동성 비율이 2.0 이하로 떨어져 현재 비트코인은 금보다 약 1.8배 높은 위험 자본을 소모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2조 1,000억 달러가 약 67% 상승해야 금의 민간 투자 규모인 6조 2,000억 달러와 균형을 이루게 되며, 이는 이론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약 1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관의 비트코인 수요 확대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찰스슈왑(Charles Schwab) 최고경영자 릭 워스터(Rick Wurster)는 CNBC 인터뷰에서 “2026년 상반기부터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20%가 이미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리서치 페이지 방문도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펀드스트랫(Fundstrat)의 최고투자책임자 톰 리(Tom Lee)는 최근 시장 약세를 “유동성 위축과 정부 셧다운, 자금 조달 부담이 겹친 일시적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비트코인의 2030년 목표가를 15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로 조정했지만, 여전히 장기 전망은 낙관적이라며 “비트코인이 금의 절반 가치는 충분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 억만장자 리카르도 살리나스(Ricardo Salinas) 역시 “비트코인은 조만간 8배 상승해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단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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