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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정말 미래가 있을까? '이더리움 후계자'의 추락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08:13]

카르다노, 정말 미래가 있을까? '이더리움 후계자'의 추락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0 [08:13]
카르다노(ADA)/챗gpt 생성 이미지

▲ 카르다노(ADA)/챗gpt 생성 이미지     ©

 

카르다노(Cardano, ADA)가 한때 ‘이더리움의 후계자’로 불렸지만, 이제는 경쟁 프로젝트에 밀리며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투자 수요와 네트워크 활동 모두 부진해 장기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11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올해 들어 30% 하락하며 0.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가 3.10달러 대비 8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2017년 출범 이후 여러 번의 기술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대형 반등’은 여전히 실현되지 않았다.

 

가장 뚜렷한 문제는 투자 수요 부진이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각각 2,900억 달러, 1,400억 달러의 기관 자금 유입을 기록한 반면, 카르다노는 올해 들어 고작 5,000만 달러 유입에 그쳤다. 시장의 관심은 리플의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로 집중된 반면, 블랙록(BlackRock)은 카르다노 ETF 신청을 하지 않았고, 그레이스케일(Grayscale)만이 단독으로 상품 출시를 추진 중이다.

 

블록체인 지표 역시 침체를 반영한다. 탈중앙화 금융(DeFi) 활동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총예치금액(TVL)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전체 시장의 63%를 차지하지만 카르다노는 24위로 밀려났다. 신규 프로젝트·사용자·거래량 모두 경쟁 체인 대비 미미하며, 업계에서는 ‘고스트 체인(ghost chain)’이라는 오명까지 붙었다.

 

카르다노의 공동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이더리움의 초기 설계자이기도 하지만, 두 네트워크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 등 최근 블록체인 혁신 흐름에서도 카르다노는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카르다노가 단기적으로 1달러까지 반등할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여전히 탄탄한 개발자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다른 프로젝트로 눈을 돌릴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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