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12월 9~10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인플레이션 지속과 고용 둔화, 경기 불확실성이 겹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마지막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낼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는 공식 일정에 따라 2025년 마지막 FOMC 회의를 12월 9일(화)과 10일(수) 양일간 개최한다. 연준은 10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후 2시 30분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전망요약(SEP)과 점도표(dot plot) 등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지표도 함께 공개된다.
시장의 초점은 ‘연내 마지막 금리 인하 여부’에 맞춰져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3.75~4.00%로, 10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된 상태다. 연준은 여전히 3% 안팎의 높은 물가와 둔화된 고용 지표 사이에서 정책 판단을 내리게 된다. 일부 위원은 지나친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또 다른 위원들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회의의 또 다른 관심사는 대차대조표 운용이다. 연준은 12월 1일 자산 축소(양적 긴축)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만기 도래한 주택저당증권(MBS)을 국채로 재투자할 방침이다. 이는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자산 규모를 확대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시장의 기대는 반반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에 따르면, 11월 10일 기준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64.9%로 집계됐다. 반면 동결 가능성도 35.1%로 적지 않다. 10월 초 90%를 넘었던 인하 기대감은 경기 지표 호조와 관세 압박, 물가 재상승 우려로 크게 낮아졌다.
월가에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골드만삭스는 고용 둔화 리스크에 대비한 ‘보험성 인하’를 예상하는 반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인플레이션이 반등 조짐을 보이면 인하를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가 유지될 경우 달러 강세와 주식시장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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