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현물 엑스알피(XRP)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규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빠르면 이번 주 목요일 나스닥(Nasdaq)에 상장될 전망이다.
11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캐너리 캐피털은 현물 엑스알피 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폼 8-A(Form 8-A)’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10월 현물 라이트코인(Litecoin, LTC)과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 HBAR) ETF를 잇는 세 번째 암호화폐 ETF 프로젝트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캐너리가 어제 엑스알피 ETF의 폼 8-A를 제출했으며, 나스닥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수요일 또는 목요일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캐너리는 최근 S-1 등록 서류를 갱신하며 ‘증권법 섹션 8(a)’ 절차를 택해, SEC가 별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20일 내 효력이 발생하도록 했다.
이번 ETF는 투자자에게 엑스알피의 시장 가격에 대한 간접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미국 내 첫 현물 엑스알피 ETF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미 지난 9월 렉스-오스프리(REX-Osprey)가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1940’에 근거한 구조로 XRPR ETF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상품은 미국 시장에 상장된 최초의 엑스알피 ETF로, 상장 첫날 거래대금이 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렉스-오스프리 ETF는 구조적으로 순수 현물형 ETF와 차별된다. 전체 자산 중 상당 부분을 현물 엑스알피로 보유하면서도 일부는 현금, 파생상품, 미 국채 등에 투자하는 ‘하이브리드형’ 상품으로 분류된다. 반면 캐너리의 ETF는 보다 전통적인 현물 ETF 구조를 따르는 점에서 투자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캐너리의 이번 행보는 미국 내 알트코인 ETF 출시 확산 흐름과 맞물려 있다. 2025년 10월 솔라나(Solana), 헤데라,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기반 ETF가 잇달아 출범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이던 시장에 새로운 투자 다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엑스알피는 아시아 시장 기준 2.39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6%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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