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이 단기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중기 하락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3조 4,700억달러로 떨어지며, 향후 3조 2,000억달러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11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한 달 전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 속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약 2% 하락했다. 투자심리 지수는 24로 ‘공포’와 ‘극심한 공포’의 경계선에 머물러 있으며, 투자심리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10만 2,5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대규모 매도세가 상승세를 억누르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11만 800달러 부근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한 대형 투자자들이 최근 손실을 확정 짓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신규 매수세가 일부 매도 압력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관 투자자들은 연내 반등 가능성에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스위스 디지털은행 시그넘(Sygnum)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암호화폐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알트코인 기반 ETF 출범과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Act) 통과가 2026년 강세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는 지난주 평균 단가 10만 2,557달러에 비트코인 487개(약 5,000만달러 상당)를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보유량은 총 64만 1,692BTC, 평가액은 475억 4,000만달러에 달했다. 최근 유럽 증시 상장을 통해 확보한 7억달러 자금이 이번 매입의 기반이 됐다.
또한 크립토퀀트는 바이낸스의 이더리움(Ethereum, ETH) 보유량이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상 중기적 상승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알트코인 시장의 핵심 지지선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2026년 새로운 고점 돌파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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