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두고 내부적으로 엇갈린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방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또 한 번의 금리인하가 위험자산 회복의 불씨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1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연준 내부에서는 세 번째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파와 반대하는 파로 의견이 나뉘고 있다. 올해 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연준은 10월 인하 이후 “추가 인하는 없을 수 있다”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 기대를 누그러뜨렸다. 파월 의장은 “완만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상승이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0월 금리인하 이후 시장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이 25bp(0.25%) 인하를 단행했지만,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과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 반등을 가로막았다. 특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는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조정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다음 금리인하가 시행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금리인하는 일반적으로 유동성을 늘리고 위험자산 투자 선호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워처구루는 “이번 10월의 반응은 예외적이었다”며 “역사적으로 금리인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내 추가 인하 여부는 불투명하다. 12월 11일 오전 5시 36분 15초(미국 중부시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에 따르면, 12월 25bp 추가 인하 확률은 65.4%, 동결 가능성은 34.6%로 집계됐다.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둔화 사이에서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이번 결정이 비트코인 및 주요 자산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만약 인하가 단행된다면, 억눌린 유동성이 재유입되며 4분기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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