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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5년간 670% 상승! 하지만 앞으로는 다를 수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3 [01:00]

이더리움, 5년간 670% 상승! 하지만 앞으로는 다를 수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3 [01: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지난 5년간 670% 상승하며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겼지만, 향후 같은 수준의 폭발적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은 여전히 장기 투자 가치가 있지만, 더 이상 ‘백만장자 제조기’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11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5년간 670% 상승해 같은 기간 S&P500의 90% 상승률을 압도했다. 기관 채택 확대, ETF 출범, 완화된 규제 환경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지만, 이러한 요인은 이미 가격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4,280억달러, 가격은 3,54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등 글로벌 대기업이 자체 금융 인프라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하며 신뢰를 얻었다. 이로 인해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더리움 현물 ETF 출범 이후 약 2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운용되고 있다. 또한 1만 6,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개발 생태계를 갖추며 실사용 기반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요 촉매는 대부분 소멸했다. 2024년 이더리움 ETF 출시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인한 규제 완화는 단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했지만, 현재는 고용 둔화와 경기 불확실성이 시장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10월 민간 고용지표는 22년 만의 최대 감원율을 기록해 위험자산 선호를 약화시켰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직후 이더리움 가격이 일주일 만에 20% 급락했던 사례처럼, 거시경제 변수에 따른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경제 둔화와 투자심리 위축은 단기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은 금융 인프라로서의 확장성과 기술적 신뢰성을 갖추고 있어 여전히 장기 투자 매력은 유지된다”며 “다만 과거와 같은 수백 퍼센트의 급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안정적 성장 자산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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