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하락세 속에서도 시장의 근본 구조를 되살리는 ‘역설적 강세 시그널’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표면상으로는 불안한 흐름이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상승 에너지를 재정비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1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트레이더 돈알트(DonAlt)는 최근 12만 달러에서 10만 4,000달러까지 이어진 비트코인의 조정을 단순한 후퇴가 아닌 “다음 랠리를 준비하는 되돌림”으로 봤다. 그는 2023년 3월 저점을 정확히 예측하고, 2024년 엑스알피(XRP)의 700% 상승을 맞힌 인물이다.
돈알트는 세 가지 시간 프레임으로 분석을 제시했다. 월간 차트에서는 과거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전환된 모습이 뚜렷했고, 주간 차트는 10만 달러 초반대에서 가격이 압축되는 패턴을 보였다. 일간 차트에서는 10만 2,000~10만 4,000달러 구간이 ‘고점 대비 더 높은 저점’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 감지됐다.
그는 “이 구간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다시 13만 달러 선을 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주요 방어선은 8만 2,000~8만 9,000달러의 유동성 구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돈알트는 “비트코인은 기업 실적이나 펀더멘털이 얽히지 않은 가장 단순한 자산”이라며 “ETF 유입이 둔화되고 거시 환경이 불안정해도, 기술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강세 시나리오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정을 “시장의 방향을 새로 세팅하는 구조적 리셋”으로 정의했다. 외형상 하락처럼 보여도, 차트의 뒷면에서는 다음 상승을 준비하는 장치가 작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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