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이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혁신은 자본조달(Capital Formation)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규제 기반의 새로운 ICO(Initial Coin Offering·초기코인공개) 붐이 재현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11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호건은 투자자 서한을 통해 “창업가들이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을 설립하며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과정, 즉 자본조달이 2026년 암호화폐 산업의 핵심 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변화가 2017~2018년 ICO 열풍의 단순 반복이 아니라, 제도화된 규제 환경 속에서 이뤄질 ‘새로운 금융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2018년의 ICO 붐은 개인 투자자들이 초기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하며 혁신의 불씨를 지폈지만, 규제 부재로 대규모 사기와 부실 운영이 발생했다.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면서 ICO 시장은 급격히 위축됐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도 장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호건은 최근 폴 앳킨스(Paul Atkins) SEC 위원장이 제시한 ‘ICO 세이프 하버(Safe Harbor)’ 정책과 코인베이스(Coinbase)의 토큰세일 플랫폼 계획이 맞물리며 “2026년 규제 기반 ICO 시장의 부활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인베이스 같은 플랫폼을 통해 최소 6건 이상의 10억달러 규모 ICO가 등장할 것”이라며, 이 흐름이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이 같은 변화가 본격화될 경우 코인베이스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찰스슈왑(Charles Schwab),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합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기관형 자본시장 진입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등 프로그래머블 블록체인 역시 새로운 ICO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호건은 “ICO의 재도입은 단순한 모금 수단의 부활이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이 금융의 근본 구조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2026년은 암호화폐가 진정한 자본시장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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