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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셧다운 종료 훈풍'에 일제 반등…비트코인 10만 3천달러 회복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3 [15:35]

암호화폐 시장, '셧다운 종료 훈풍'에 일제 반등…비트코인 10만 3천달러 회복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3 [15:35]
예산안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밤(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의회에서 넘어온 임시예산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이 43일째 되는 날 끝나게 됐다

▲ 예산안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밤(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의회에서 넘어온 임시예산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이 43일째 되는 날 끝나게 됐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43일 만에 공식 종료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투자심리가 살아나자,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도 모처럼 강세 흐름을 탔다.

 

13일 오후 3시 30분 기준(한국시간)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은 1% 넘게 오르며 10만 3,574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이더리움도 3,539달러로 2%대 상승했고, 주요 알트코인 역시 동반 반등했다. 시장 전반에 “최악의 불확실성은 일단 지나갔다”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미국 셧다운 종료가 가장 큰 재료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임시예산안에 서명하면서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기능 중단 사태가 막을 내리자, 뉴욕증시와 함께 암호화폐도 즉각 반응했다. 장기간 통계 중단·공공서비스 차질·소비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 전반을 흔들던 요인이 제거되며, 투자자들은 다시 리스크 자산 비중을 늘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서는 XRP(4.76%), 도지코인(2.18%), 카르다노(0.98%) 등 알트코인의 회복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시장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매크로 불확실성에 눌렸던 알트코인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솔라나는 7일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세(-1.89%)를 벗지 못하며 상승 속도가 더디다.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의 향방이 정책 변수와 경제지표 정상화 속도에 달려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셧다운 중단으로 미국 고용·물가 지표가 다시 정상 발표될 예정인 만큼, 연준(Fed)의 통화정책 기대감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시장에선 “단기 반등은 가능하지만, 내년 1월 말까지 예산안 협상이 다시 이어지는 만큼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는 경계론도 동시에 제기된다.

 

이번 반등의 지속 여부는 결국 비트코인이 10만 5천~11만 달러 구간을 재탈환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기관 자금 흐름이 얼마나 빠르게 돌아오는지, 셧다운 후 투자심리가 얼마나 복원되는지 등이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시장 참가자들은 “매크로 불안이 잠시 잦아든 만큼 당분간 기술적 반등 구간은 열렸지만,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진단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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