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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뛰는데 코인만 제자리…이 정도면 '이상 신호'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3 [20:11]

주식은 뛰는데 코인만 제자리…이 정도면 '이상 신호'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3 [20:11]
비트코인(BTC), 금, 은,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금, 은,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이 멈춰 섰다…금·주식 상승장에서 홀로 뒤처지는 ‘이상 신호’

 

암호화폐 시장이 금과 글로벌 주식지수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정체 구간에 들어서자, 자금 이탈 또는 위험회피 신호라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11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큰 변동 없이 3조 5,000억 달러 부근을 유지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15로 3월 4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최근 귀금속과 주식지수의 랠리에서 암호화폐만 소외되면서 투자심리 약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간 차트에서 여전히 50주 이동평균선 위를 간신히 지키는 모습이다. 지난주 종가가 경계선에 걸쳐 있었고 이번 주 역시 반등 시도가 매도 압력에 막히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말 나타났던 흐름과 비슷한 양상이 재현되고 있으며, 그동안 회의론이 제기됐던 4년 주기론과도 일치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내부 동향도 불안 요인이 쌓이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S&P500은 7%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15% 하락하며 4년간 이어졌던 높은 상관관계가 깨어졌다. 샌티먼트(Santiment)는 이 괴리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현재 ‘상대적 저평가’ 구간에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Jan3의 창립자 샘슨 모우(Samson Mow)는 최근 12~18개월 사이 매수자들의 대규모 차익 실현이 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성장 단계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진단도 내놓는다. 모건스탠리는 2009년 이후 반복된 4년 순환 사이클을 근거로 투자자들에게 “지금은 수익 실현과 비중 축소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채굴업계 역시 경쟁 심화와 수익성 저하가 겹치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시장 전반이 식어가는 와중에도 특정 자산에는 관심이 집중됐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현물 솔라나(Solana) ETF는 11거래일 동안 3억 5,000만 달러 이상 유입되며 초기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요를 확인했다. 비자(Visa)는 크리에이터·프리랜서를 겨냥한 USDC 기반 송금 서비스인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를 시험 운영에 들어갔고, 코인베이스(Coinbase)는 매달 1개 프로젝트를 선별해 출시하는 ICO 발행 플랫폼을 준비하며 새로운 자금 조달 시장을 열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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