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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정말 0으로 향하는가..."과장된 공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8 [02:00]

시바이누, 정말 0으로 향하는가..."과장된 공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8 [02:00]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제로(0)’ 우려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면서 보유자 이탈보다 구조적 지지 흐름이 부각되고 있다.

 

11월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최근 0.000009~0.000010달러 구간에서 좁은 변동폭을 이어가며 심리적 지지선이던 0.00001달러를 잃은 뒤에도 일정 범위 내에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주말에는 0.0000086달러까지 밀렸다가 0.00000898달러 수준으로 소폭 회복했다.

 

‘제로 행’ 우려가 반복되는 가운데 실제 체결 흐름은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시바이누는 다수 글로벌 거래소에서 하루 1억 3,849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해 24시간 기준 17.43% 증가했다. 바이낸스, 업비트, 코인베이스, OKX 등 주요 거래소에서 유동성이 꾸준히 확인되는 만큼,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형 자산이 단기간에 무너진다는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보유자 동향도 안정적이다. 샌티먼트와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거래소 보유량은 11월 1일 82조 300억 개에서 81조 7,700억 개로 줄었다. 대량 보유자가 매도 준비를 위해 거래소로 이동하고 있다는 흔적이 없고, 개인 투자자마저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은 급락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지표로 해석된다.

 

중장기 전망을 둘러싼 낙관론도 여전하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분석가 클레드지 쿠니는 시바이누가 100%에서 최대 512%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목표가를 0.0000420달러로 제시했다. 시바이누가 일본의 그린 리스트에 포함된 점, 비트겟 월렛과의 통합을 예고한 점 등도 향후 유틸리티 확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촉매 부재와 제한적 변동성에 따라 횡보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 구조가 완전히 붕괴한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거래량이 반등 전 고점에 크게 못 미치는 만큼 속도감 있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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