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이 세계 각국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2025년 상반기에만 수억 달러 규모 현금 흐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치와 암호화폐 산업이 맞닿는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 공동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는 11월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로이터 보도를 인용하며 트럼프 일가가 상반기에 약 8억달러 이상 현금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 수익의 상당 부분이 가족이 주도하는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자체 토큰 WLFI 판매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터너는 WLFI 사업 확장이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해외 순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두 사람이 유럽·중동·아시아에서 적극적으로 WLFI를 홍보했다고 전했다. WLFI는 교차체인 브리지와 스테이블코인 USD1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출의 75%가 트럼프그룹 계열 법인으로 귀속되는 구조다. 실제로 WLFI 초기 투자자 중에는 1억달러 규모 매입을 발표한 아쿠아원파운데이션(Aqua 1 Foundation)이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일가는 트럼프 코인(Trump Token) 판매에서도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터너는 트럼프 코인 수익이 약 3억3,600만달러로 추정되며, 메라니아 트럼프 관련 밈 코인 등 추가 프로젝트들이 보도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총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WLFI와 트럼프 코인 보유분을 포함하면 평가가치는 수십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자산은 트럼프 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의 지분까지 포함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 비중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너는 WLFI 주요 지갑 주소 중 약 72%가 해외 기반으로 추정되며, USD1의 초기 대량 생성 역시 아부다비 국영투자사 MGX가 바이낸스 지분 20억달러를 매입하며 USD1을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USD1 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 일부가 트럼프그룹 지분 38%를 가진 계열사로 귀속되는 구조라는 점도 소개했다.
터너는 로이터가 제기한 윤리적 논란과 별도로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규제 완화, 집행 조직 축소, 관련 기업 대상 소송 중단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단기적으로는 논란을 불렀지만 장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 확산을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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