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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과매도 신호에 반등…추세 전환 맞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16:47]

이더리움, 과매도 신호에 반등…추세 전환 맞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9 [16:47]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000달러선을 다시 회복하며 시장 약세 속에서도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1.53% 상승해 같은 기간 1.25% 오른 전체 시장을 소폭 앞섰다. 최근 과매도 국면 진입과 기술적 반등 신호가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인은 기술적 지표의 개선이다. 이더리움의 RSI(상대강도지수)는 36까지 떨어지며 과매도 구간(30)에 근접했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히스토그램도 마이너스 폭이 축소되며 하락 모멘텀이 완화됐다. 특히 2,900~3,000달러 지지선이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단기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3,165달러 돌파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기관 자금이 유입된 점도 반등을 뒷받침했다. 11월 18일 크라켄이 20억달러 기업가치 기준으로 8억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시타델 시큐리티즈가 2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에 대한 기관 신뢰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다만 당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7,42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해 시장 분위기는 엇갈렸다.

 

다음 달 예정된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 기대감도 장기적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레이어2 확장성을 높이는 ‘PeerDAS’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데이터 저장 부하를 분산해 아비트럼·옵티미즘 등 롤업 기반 생태계 비용을 크게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비탈릭 부테린이 강조한 ‘중립적 글로벌 인프라’ 비전과도 맞닿아 있는 변화다.

 

다만 미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이 40~50% 수준에 머물면서 위험 자산 전반의 상승세에는 제약이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3,0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한다면 단기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비트코인이 8만 8,000달러 지지선을 재차 시험할 경우 전체 시장이 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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