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그동안 강조해온 소각 기반 가치 유지 구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외형적 가격 변동보다, 장기적 토큰 모델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우려를 키우는 지점이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크립토퀀트와 시바번(Shibburn)이 집계한 최근 온체인 지표는 소각 활동이 사실상 멈춰 선 상태임을 보여준다. 최근 24시간 동안 소각량은 눈에 띄지 않았고, 과거 소각이 활발했던 시기에도 공급 구조를 변화시킬 만한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장의 관점에서 문제는 공급량의 압도적 규모다. 시바이누 유통량은 589조 개 이상으로,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몇 만 개, 몇 백만 개씩 태운다 해도 전체 구조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 결국 프로젝트가 약속했던 장기적인 디플레이션 효과가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 드러나는 셈이다.
거래소 흐름은 또 다른 변수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서는 약 1,300억SHIB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거래소 유출은 매집 신호로 해석되지만, 이번 움직임은 대형 보유자들이 변동성이 커진 시장을 앞두고 보유량을 외부 지갑으로 옮기는 ‘방어적 조정’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가격이 동반 상승하지 않는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온체인 모멘텀 역시 뜨겁지 않다. 프로젝트가 기대를 걸어온 공급 관리 장치가 힘을 잃은 가운데, 시장 관심도 이전보다 뚜렷하게 줄어드는 분위기다. 대규모 소각이 이뤄지지 않고, 메커니즘 자체가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요 유입이 없다면 장기 모멘텀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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